새해의 목표로 독서를 삼으면서 그동안 경제 전문가로부터 많이 들었던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Study Session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책의 초입에서는 저자의 어린 시절 두 명의 아버지로부터 보고 배운 것을 전달하면서
부자인 아버지로부터 돈의 작용 방식을, 가난한 아버지로부터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마음가짐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자와 그의 친구는 부자 아버지로부터 가르침을 받기 위해
3주 동안 무급으로 일하는 경험을 했는데 이를 통해 임금 제안의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사업을 열어 적지 않은 수입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사회초년생으로서 다소 적은 금액의 연봉으로 업무에 임하면서 연봉 인상을 꾀하고 있었지만,
저자의 사례를 보면서 사소한 임금의 증가를 목적으로 남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기 보다는
자신이 향후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업무로부터 배우는 것이 효과적임이라 생각했습니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미디어의 부자들로부터 언제나 들어왔던 말이었지만,
이를 직접 실천한 저자를 보면서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성에 대해 느꼈습니다.

Study Session 2

왜 금융 지식을 배워야 하는가

책에서 제시된 자산의 현금흐름 패턴에 대한 그림은 단순명료하면서도
자산과 부채에 대한 이해를 확실하게 와닿게 했습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것은 자산은 부를 만들어내고, 부채는 돈을 빼가는 것이라는 정의입니다.

그 중에서도 주택에 대한 저자의 시선은 다소 신선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 그 자체는 물가 상승에 따라 증가하는 자산이라고 생각했지만,
세금과 대출 이자로부터 발생하는 지출과 목돈을 묶이면서 다양한 기회를 놓치게되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투자의 우선순위를 일깨워주었습니다.

더욱이 2023년, 집값 하락과 금리 상승으로 고통받는 영끌족들의 사례를 보면서
전재산과 부채를 동원해 잘못된 타이밍에 투자하는 것의 문제점을 인식했습니다.

본문에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건축할 때 가장 먼저 깊은 구덩이를 파고 튼튼한 토대를 쌓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얉은 콘크리트 기반 위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지으려고 합니다.

저역시 1년전 아무런 투자 지식도 없이 주식 하락장에 뛰어들어 적지 않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험이 있습니다. 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큼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Study Session 3

부자들은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은 자신이 햄버거 사업이 아닌 부동산 사업에 종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서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좋은 입지의 건물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이란 대단한 것이라고 여겼고, 직장을 다니면서 사업을 하는 것인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창업이 아니더라도 자산을 매입하고 관리하는 것 자체가 사업이라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산을 획득하라고 강조합니다.
저 역시 과거 큰 손실을 입었지만 여전히 주식이 좋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탐색했고,
장기 투자 대신 단기 매매로 방향을 돌리면서 소소하게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업무 상으로도 스마트스토어의 많은 부분을 탐색하면서 익히고 있는데,
이것이 향후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Study Session 4

부자들의 가장 큰 비밀, 세금과 기업

과거 부자들은 욕심이 많고 국가는 이들로부터 세금을 착취해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전통적인 교육과정과 부모님으로부터 들어왔던 것인데
돈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면서 단지 누군가로부터 세금을 걷어들이길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정부가 세금을 걷어들일 때 실질적으로 징수당하는 대상을 고소득 중산층이고
합법적인 기업 구조를 이해하는 부자들은 리스크 상쇄의 수단으로 세금 회피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상황과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 세법 1031조항을 통해
부동산 거래에 대한 세금을 유예할 수 있는 방법은 세금을 알아야할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돈을 움직이는데 있어서 “아는 것이 힘"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마치며

이후의 내용도 완독하면서 돈을 만드는 자산을 쌓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느꼈습니다.

비록 미국의 사례이고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기 때문에
모든 사례가 공감되지는 않았지만,
리스크 회피를 위해 너무 많은 바구니에 매물을 담기 보다는 특정 몇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저자의 주장은 그동안 전문가들로부터 들어온 분산투자의 개념과 상반되어 새로웠습니다.

향후에는 주식 투자를 지속하면서 세법에 대해 공부하고 부동산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볼 생각입니다.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인식하게 된데서 이 책을 읽게된 가치가 있었다고 판단합니다.